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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 폭염에 4시간 줄 서도 즐거워…마드리드 한국주간

  • 관광경영학과
  • 조회 : 1912
  • 등록일 : 2022-07-11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한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행사 시작 전부터 생겨난 줄은 점심시간 즈음엔 행사장 주변 도로와 큰길까지 수백m로 늘어났다. 전날 시작된 행사의 이틀간 총 입장객은 1만1천여 명으로 주최 측이 예상했던 입장객 수의 2배에 육박한다.

이날 마드리드 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유럽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성 소수자들의 '프라이드 퍼레이드'였지만,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한국 문화관광 행사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 안은 이틀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태권도 및 K팝 커버댄스 공연장은 열기로 가득했고, 한국 전통문화와 전통 놀이 체험존에도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에 알려진 달고나 게임에 열중하던 한 여성은 "드라마 주인공들처럼 해봤는데 나는 안될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즐겁다"고 했다.

정오께 행사장 입장을 위해 줄을 선 베네수엘라 출신 아나(36) 씨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음식을 알게 되고 관심을 두게 됐다"며 "한국에 가면 드라마에서 본 음식들과 함께 소주를 마셔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도 행사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즉석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끊긴 인천과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스페인 주요 도시 간 직항 노선 복원과 스페인 관광객의 언어 장벽 해소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직항 노선 복원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약속했다고 문체부 관계자가 전했다.

박 장관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행사장에 와서 보니 한국문화의 잠재력이 느껴졌다"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관광산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 종합행사로 문을 연 스페인의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11일에는 '지능형(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스페인 관광포럼'과 함께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갈라 디너' 행사도 열린다. 갈라 디너에는 스페인의 문화, 관광,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0002200079?input=1179m

  • 담당부서 : 관광경영학과
  • 담당자 : 하경희
  • 연락처 : 043-649-1718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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