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호텔가가 수영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수영을 하며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신메뉴를 내놓거나 야외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도록 '풀사이드 바베큐 뷔페' 등을 오픈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 8' 야외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메뉴를 출시했다.

피자 7종을 비롯 시저 샐러드, 클럽 샌드위치 등이다. 호텔 관계자는 "제주 딱새우와 흑마늘, 오렌지를 올린 제주피자와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는 현지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꼭 맛봐야하는 메뉴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풀사이드 신메뉴는 '카페8' 총괄셰프인 마리오 카라멜라의 손 끝에서 완성됐다.

이 곳 야외 풀데크는 제주 최대 규모(4290㎡)를 자랑한다. 도심과 바다, 공항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인기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며 인피니티풀, 키즈풀 등으로 구성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패키지'를 오는 25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에서도 휴양지에 온 듯 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객실 1박과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2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2인 입장,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50% 할인 혜택을 포함한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남산과 이국적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의 경관이 펼쳐지는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진행된다. 등심, 양갈비, 닭고기, 바닷가재 등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낸 고기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볶음밥, 피자, 치킨윙 등 다양한 요리와 각종 샐러드,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 생맥주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도 3일부터 '풀사이드 바비큐'를 진행한다. 탁 트인 야외에서 참숯 향을 즐기며 셰프들이 현장에서 요리한 각종 볶음 및 그릴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소고기와 양고기, 소시지, 새우 등 여러 종류의 고기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 맥주, 화이트와 레드와인, 소프트 드링크가 포함된 음료 무제한 패키지를 추가로 곁들일 수 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에서도 야외 수영장을 공식 개장하고 '원더-풀'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야외 수영장 2인 이용권이 포함돼 있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레스토랑 디어스에서 맥주, '콜팝(콜라+팝콘치킨)', 피카츄 돈가스 등의 '스위밍 스낵'을 판매해 수영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602181415720
20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