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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항공권 가격 '고공행진'

  • 관광경영학과
  • 조회 : 1453
  • 등록일 : 2022-05-26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권 가격이 연일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의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 회복 단계로 접어들며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는데, 항공편 공급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 급등으로 유류할증료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과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5일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항공권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2020년 3월에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했다 코로나19때문에 취소했다 그래서 이번에 싱가포르를 다시 가보려고 항공편을 찾아보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이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으로 가격이 올랐는데 이 금액을 감수하면서까지 여행을 가는게 맞는지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6월 말에 파리에 가려고 하는데 항공권 가격이 너무 올랐다. 가격 때문에 반나절 고민하는 사이 (항공권 가격이) 더 비싸졌다. 항공권은 지금이 제일 저렴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항공권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는 수급 불균형이 꼽힙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선의 운항 횟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갑작스럽게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름 기준 인천~파리, 인천~런던 구간의 왕복 항공권 가격은 150~2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220~35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와이행 항공권도 코로나19 이전의 2배에 달하는 가격인 170~190만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까지 겹치며 항공권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별도로 부과하는 요금으로, 유류할증료가 오르면 항공권의 총액도 오르게 됩니다. 이번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는 17단계(3만3800~25만6100)가 적용되고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19단계(4만400~29만3800)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19단계는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를 시행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항공권 가격이 급등해 해외여행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정부는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해 다음 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230편까지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 4월 주 420회에서 5월 주 532회로 112회 증가했으며, 현재에서 230편 더 늘어나면 주 762회가 됩니다.

https://www.mbn.co.kr/news/economy/4769979
MBN뉴스, 2022.5.26.

  • 담당부서 : 관광경영학과
  • 담당자 : 하경희
  • 연락처 : 043-649-1718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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