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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팩력배'가 되어 돌아온 7기 기자들
- 임* 웅
- 조회 : 5212
- 등록일 : 2019-07-25
아무도 없는 방학, 문화관 401호에 홀로 앉아 오늘 점심도 삶은 계란으로 때울까, 생각중이던 11시 50분경
임형준 저널리즘연구원이 반가운 말을 건넸습니다.
7기 졸업생들이 모교를 방문해 제쌤이랑 점심을 같이 하니 같이 가자는 말이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삶은계란이 아니라 '오디향'이네요. 무공해로 키운 재료만 사용하는 자연밥상집으로, TV에도 여러번 나왔던 건강식 맛집입니다. 갖은 채소와 버섯, 소고기를 넣어 끓인 한방어복쟁반과 갖은 채소를 넣은 뽕잎비빔밥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건강식을 먹는데 맥주가 빠질 순 없겠죠? 맥주 한두잔은 뇌줄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진짜임.
오늘의 주인공 7기 김다솜, 계희수 선배님(왼쪽부터)은 지역 지상파 등 다른 매체에서 일하다가 소신대로 기사를 쓰기 위해 <충북인뉴스>로 매체를 옮겼다는 현황을 전했습니다.
현재 매체에서 '팩력배'로 활동한다는 말씀도 하셨는데요. '팩력배'란 팩트폭력과 폭력배의 합성어로, 팩트에 기반한 객관적 정보로 타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현재 유튜브채널 'TV충북인뉴스'의 코너 '팩력배들'코너에서 충북인뉴스에 달린 리플을 읽으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구독,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충북인뉴스의 유튜브 채널 코너 중 하나인 '팩력배들' ⓒ TV충북인뉴스 유튜브
점심 한 끼를 맛나게 먹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기자가 되어서 뭘 해야 할지 끝없이 고민하는 선배 기자님들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기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선배들은 저에게 점심과 고민거리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주고 가셨습니다. 학교가 그리워서 찾아왔다가 후배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고 20만원 전달하셨다고 합니다. 이 돈으로는 가을학기 첫 단비회의때 피자를 주문할 계획입니다. 제쌤 피셜이니까 거의 확실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간 내 주셔서 여러 좋은 것들을 제게 주고 가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